국힘 초선의원, 대표와 무제한 토론··· 29일 尹-李, 갈등 포함한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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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초선의원, 대표와 무제한 토론··· 29일 尹-李, 갈등 포함한 현안 논의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1.12.2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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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희, 李 ‘尹 겨냥 언행 우려 전달’
진실한 소통 위해 직접 만나서 대화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은 보다 진실한 의사소통을 위해 이준석 대표와 직접 만나 ‘무제한 토론’을 열기로 했다. 사진은 초선의원 간사인 정경희 의원(중앙)이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은 보다 진실한 의사소통을 위해 이준석 대표와 직접 만나 ‘무제한 토론’을 열기로 했다. 사진은 초선의원 간사인 정경희 의원(중앙)이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제1야당’인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은 29일 이준석 당 대표와 무제한 토론을 열기로 했다.

이날 토론회에선 최근 윤석열 대선후보와 이 대표 간 갈등을 포함한 당내 현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정경희 의원은 28일 일부 초선의원들과 함께 전날 긴급 총회를 열고 윤 후보를 겨냥한 이 대표의 언행 관련 우려를 전달키 위해 이 대표와 면담을 가졌다.

정 의원은 면담 직후 기자들에게 "이 대표를 만나 전날 초선 의총에서 나온 여러 가지 이야기를 전달했다"며 "좀 더 진실한 의사소통을 위해 이 대표와 초선의원들이 직접 만나 대화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능하면 초선 의총에 이 대표가 직접 참석해 무제한 토론을 해서라도 궁금한 점을 해소키로 했다"며 "이 대표가 직접 초선 의총에 참석하는 게 좋겠다고 해서 직접 대화하는 모임을 갖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전날 초선의원 긴급 총회에서 일부 의원들은 이 대표의 사퇴를 주장한 가운데, 이날 이 대표와의 면담에서도 '당 대표직 사퇴' 의견 등을 가감 없이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수진 전 공보단장과 갈등을 계기로 선거대책위원회 직책을 사퇴한 이 대표는 연일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윤 후보와 선대위를 비판했다.

윤 후보가 전날 선대위 회의에서 이 대표의 언행을 '평론가'라고 지적하며 제동을 걸자, 이 대표는 SNS를 통해 즉각 반발하며 사태가 악화돼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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