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강화된 거리두기를 시행한지 9일째인 경기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100명대로 집계됐다. 지난주 최대 2000명이 넘어선 것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치다.
27일 오전 10시 경기도가 발표한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모든 31개 시·군에서 117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 1173명은 평택시 116명, 수원시 103명, 용인시 99명, 고양시 94명, 성남시 70명, 김포시 66명, 남양주시 64명, 안양시 63명, 안산시 57명, 파주시 53명, 부천시 47명, 화성시 37명, 광주시 36명, 시흥시 35명, 의정부시 32명, 하남시 27명, 광명시·군포시 각각 24명, 안성시 18명, 구리시 16명, 양주시 13명, 오산시 12명, 양평군 11명, 여주시 10명, 의왕시 9명, 과천시·이천시·포천시·가평군 각각 7명, 연천군 5명, 동두천시 4명이 발생했다.
또 경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8만 729명으로 이 가운데 고양시가 1만 3994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연천군이 728명으로 가장 적었다.
사망자는 1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44명에 이른다.
이날 0시 기준 경기도는 3290개의 확진자 치료병상 중 69.7%인 2292병상을 사용하고 있다. 또 중증 병상은 388병상 중 82%인 318병상을 사용 중이다.
경기도지역에서 예방접종을 1회 실시한 사람은 총 1150만 7077명이고, 2차 접종까지 완료자는 1108만 3405명, 추가 접종자는 372만 353명으로 집계됐다.
주요 감염 사례와 감염자 수는 추가적인 역학조사 결과 등에 따라 수정 및 보완될 수 있다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125명, 해외유입 사례 82명 포함 4207명이 확인돼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61만 1670명이라고 밝혔다. 또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총 445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한편, 국내에서 지난해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오늘로 708일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