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정보자료센터’ 고양시에 둥지 튼다…2025년 킨텍스 인근에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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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정보자료센터’ 고양시에 둥지 튼다…2025년 킨텍스 인근에 개관
  • 이종훈 기자  jhle2580@hanmail.net
  • 승인 2021.12.2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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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북한·통일 분야 연구
180개 기관 디지털아카이브 구축
고양시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2429억원을 편성했다. 사진은 고양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고양시가 통일정보자료센터 유치에 성공했다. 사진은 고양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이종훈 기자 | 오는 2025년 고양 킨텍스 인근에 통일정보자료센터가 들어설 전망이다. 고양시는 통일정보자료센터 유치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운영 중 공간부족을 겪었던 통일정보자료센터(북한자료센터)가 고양시로 확장 이전이 결정됐다.

북한자료센터는 통일부가 북한 자료를 국민 일반에게 공개하고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 1988년에 북한자료센터를 개설해 운영 중으로, 이번에 고양시가 특수자료를 포함한 북한자료 등이 11만 건 넘게 보관된 북한자료센터를 유치했다. 센터는 북한·통일 분야 연구자들로부터 연구의 메카로 손꼽혀왔다.

확장 이전되는 북한자료센터는 통일정보자료센터라는 이름으로 2025년 킨텍스 인근에 개관될 예정이다. 단순히 자료센터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 학술 연구 지원, 통일 사료 수집·전시, 민간·연구기관 등 공간(플랫폼) 공유 등 통일문화 복합 시설 역할을 할 예정으로, 이번 통일정보자료센터 개설로 국내 180개 기관에 흩어져 있는 북한 관련 자료를 연계·통합 활용 할 수 있는 디지털아카이브도 구축된다.

시는 통일정보자료센터가 국내 유일의 북한 연구 및 통일대비 북한전문도서관으로서 북한과 통일 분야 연구의 메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통일정보자료센터 유치는 남북평화, 평화인권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자 하는 고양시의 의지의 표현이자 결과라며 부지 매각 관련 행정절차 이행 등 통일정보자료센터 건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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