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 의정부시 2022년도 본예산이 제310회 의정부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최종 의결됐다. 전체 예산은 1조3992억원으로 지난해 1조2691억원 대비 1300억원(10.25%)이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로 일반회계는 1조2016억원이며 특별회계는 1976억원이다.
21일 시에 따르면, 내년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은 물론 교육·문화·체육의 명품도시로서 자리매김과 스마트도시 조성 등 주요 현안사업을 위해 선제적이고 확장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일반회계 기준 세입예산으로는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2533억원, 지방교부세가 1769억원, 조정교부금이 1669억원으로 고산지구 개발 및 지역경기회복세 등 세수증대가 요소가 반영돼 지난해 대비 713억원이 증가했다.
국고보조금은 보편적복지 확대로 인해 5266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573억원 증가했으며, 재정안정화기금 전입 등 내부거래는 557억원으로 74억원이 증가했다.
일반회계 분야별 세출예산으로는 대민행정서비스를 위한 일반공공행정분야에 599억원, 시민의 안전을 위한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에 59억원,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분야에 560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문화 및 관광분야 464억원, 환경분야 819억원, 사회복지 분야 6223억원, 보건분야 310억원을 편성했고, 농림해양수산분야에 130억원,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업·중소기업 분야 231억원, 교통 및 물류분야 1062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380억원 등을 편성했다.
주요 현안사업으로는 우선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정착형 청년일자리사업 3억원 ▲청년일자리 플랫폼 구축 사업 7억원 ▲중소·벤처기업 지원 23억원 ▲상권활성화재단 74억원 ▲지역화폐 발행지원 70억원 ▲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 사업 5억원 ▲의정부행복드림 일자리사업 24억원 ▲긴급 일상회복 일자리사업 5억원 ▲상권활성화재단 74억원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3억원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7억원 등을 편성했다.
시민 모두가 학습하는 명품교육도시를 위해 ▲혁신교육지구 협력사업 49억원 ▲학교 시설개선 대응지원사업 22억원 ▲고교 무상교육경비 지원 3억원 ▲시민장학회 25억원 ▲청소년재단 71억원 ▲평생학습원 57억원 ▲고산지구 청소년 문화의집 건립 16억원 ▲코로나19에 따른 관내대학 지원 33억원 ▲학교급식 지원 142억원 ▲고산 공공도서관 건립 10억원 등을 편성했으며, 스포츠·문화복지도시로서의 자리매김을 위해 ▲직장운동경기부 육성 43억원 ▲공공체육시설관리 31억원 ▲민락 국민체육센터 건립공사 48억원 ▲바둑전용경기장 건립사업 23억원 ▲공공개방형 운동장조성 8억원 ▲문화재단 71억원 ▲문화도시 추진 8억원 ▲의정부예술의전당 리모델링 27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코로나 방역 등 시민의 보건위생 및 건강증진을 위해 ▲코로나19 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 시행 76억원 ▲코로나19 긴급 대응 11억원 ▲국가예방접종 사업 54억원 ▲치매안심센터 운영 및 지원 5억원 ▲자살예방·중독관리 등 정신건강 보건사업 6억원을 편성했다.
시민이 힐링할 수 있는 도시재생과 녹색도시를 조성을 위해 ▲의정부녹양 생활지원복합센터 조성사업 41억원 ▲캠프 에세이욘 레포츠공원 조성사업 11억원 ▲원머루·정자말 도시개발사업 7억원 ▲흥선행복마을 도시재생 8억원 ▲직동근린공원 진입광장 개선사업 19억원 ▲도시공원 리모델링 23억원 ▲가금철교 문화공원 조성 16억원 ▲원도봉 집단취락지구 기반시설 설치사업 6억원 ▲부용산문화공원 조성사업 2억원을 편성했다.
이 밖에도 시민과 밀접한 생활 SOC사업으로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34억원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 58억원 ▲국도39호선(송추길) 확장 50억원 ▲경기도형 준공영제 버스운영지원 40억원 ▲송산3동 공공복합청사 위탁비 33억원 ▲신곡1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30억원 ▲변전소 이전 및 송전선로 지중화사업 21억원 ▲도로 개설 및 정비 225억원 ▲하천정비 36억원 등을 반영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예산안 심의를 위해 애써주신 의정부시의회 오범구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계속되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신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2022년도에 확정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