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 택배기사라고 속여 가정집에 들어가 현금 2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가정집에 침입해 현금 2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40대 남성을 강도상해 등 혐의로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5시45분께 택배기사로 가장해 평택 합정동 소재 가정집에 침입했다. 이어 흉기로 60대 부부를 찌른 뒤 현금 2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A씨는 범행 후 달아났으나 부부의 딸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자 달려온 주민들에게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A씨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주민 한명이 흉기에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검거를 도운 시민들에게 포상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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