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 경기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3일 연속 2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17일 오전 10시 경기도가 발표한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모든 31개에서 215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 2153명은 부천시 177명, 고양시 174명, 남양주시 148명, 용인시 143명, 성남시 137명, 안양시 134명, 수원시 120명, 의정부시 103명, 안산시 102명, 평택시 94명, 김포시·시흥시 각각 77명, 구리시 73명, 광주시 68명, 파주시·하남시 각각 64명, 광명시 59명, 군포시 54명, 화성시 47명, 양주시 37명, 안성시 30명, 의왕시 29명, 이천시 25명, 동두천시 20명, 오산시·양평군 각각 19명, 여주시 18명, 포천시 17명, 가평군 11명, 과천시 9명, 연천군 4명이 발생했다.
또 경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6만 3786명으로 이 가운데 고양시가 1만 2723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가평군이 652명으로 가장 적었다.
이날 0시 기준 경기도는 3050개의 확진자 치료병상 중 77.5%인 2363병상을 사용하고 있다. 또 중증 병상은 381병상 중 84.3%인 321병상을 사용 중이다.
경기도지역에서 예방접종을 1회 실시한 사람은 총 1133만 102명이고, 2차 접종까지 완료자는 1097만 5262명, 추가 접종자는 234만 5974명으로 집계됐다.
주요 감염 사례와 감염자 수는 추가적인 역학조사 결과 등에 따라 수정 및 보완될 수 있다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400명, 해외유입 사례 35명 포함 7435명이 확인돼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55만 1551명이라고 밝혔다. 또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국내감염 1명, 해외유입 2명이 추가돼 총 151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한편, 국내에서 지난해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오늘로 698일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