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 KTX’ 2025년 개통 시 부산·목포 두 시간대…인천시, 비전선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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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발 KTX’ 2025년 개통 시 부산·목포 두 시간대…인천시, 비전선포식
  •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1.12.0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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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까지 철도 연결
작년 12월 착공 4238억원 투입
인천시는 ‘인천발 KTX 비전선포식’을 7일 오전 10시30분 수인선 송도역 일원에서 개최했다. (사진제공=인천시청)
인천시는 ‘인천발 KTX 비전선포식’을 7일 오전 10시30분 수인선 송도역 일원에서 개최했다. (사진제공=인천시청)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인천국제공항까지 철도를 연결해 전국을 하나로 잇고 대한민국과 전 세계를 잇는 이음의 도시, 인천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7일 송도역에서 진행된 "인천발 KTX 비전선포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인천시는 이날 오전 수인선 송도역 일원에서 인천발 KTX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국제도시 인천으로 비상을 선포하는 자리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 황성규 국토부 제2차관, 지역 국회의원, 고남석 연수구청장 및 연수구의회 의원들이 참석했으며,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인천발 KTX2025년 개통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인천발 KTX는 기존 수인선을 활용해 송도역을 출발, 안산 초지역과 화성 어천역을 거쳐 경부고속철도에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 4238억원이 투입된다. 인천발 KTX2025년에 개통되면 부산까지 2시간 29, 목포까지는 2시간 10분이 소요될 예정으로 완공되면 전국 반나절 생활권 구축이 가능해진다.

한편, 인천에서 강릉을 잇는 경강선의 월교~판교 구간도 지난 10월에 착공됐으며, 2027년이면 송도~강릉 간 KTX이음이 운행돼 1시간 50분이면 강릉까지 이동할 수 있다.

박남춘 시장은 인천 시민의 염원이었던 인천발 KTX가 우리나라 최초의 열차가 개통된 지 120년 만인 지난해 12월 착공을 시작했다면서 철도의 역사가 시작된 인천이 전국을 하나로 잇고 대한민국과 전 세계를 잇는 교통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추진 중인 유관사업에 만전을 기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발 KTX 비전선포식 행사계획 노선도. (사진제공=인천시청)
인천발 KTX 비전선포식 행사계획 노선도. (사진제공=인천시청)

 

남용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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