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교항·외포항·두무진·고봉포항 지원
문갑항은 여객선 기항지 로 18억 투자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인천시가 해양수산부 2022년 어촌뉴딜300 사업 공모 결과, 중구 덕교항, 강화군 외포항, 옹진군 두무진항 총 3개소와 여객선 기항지 개선 사업으로 옹진군 문갑항이 선정돼 3년간 사업비 389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어촌뉴딜300사업은 전국에서 300개 항·포구를 선정해 1개소에 100억 원씩 3조 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선착장·물양장 등 낙후된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항·포구를 지역 특성에 맞게 개발함으로써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방문객을 유치해 어촌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123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중구·서구·강화군·옹진군의 항·포구 13개소와 기항지 6개소를 지원하고 있으며, 2022년 사업 공모 결과 3개소와 여객선 기항지 개선 사업 1개소가 신규 선정돼 사업비 389억 원을 확보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2022년도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된 곳은 중구 덕교항(129억8000만 원), 강화군 외포항(115억6600만 원), 옹진군 두무진항(124억7500만 원)의 3개소이며, 여객선 기항지 개선 사업으로 옹진군 문갑항(18억7800만 원)이 추가 선정돼 어항 기반시설 확충과 지역 특화 및 주민 역량 강화 사업 등을 위해 2024년까지 총 38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2023년부터 포스트 어촌뉴딜을 위해 ‘어촌활력증진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 어촌뉴딜 사업 대상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번 공모에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지역도 지속적으로 어촌뉴딜 사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공모를 통해 어촌뉴딜 사업 대상지 300개소 중 250개소의 항·포구를 선정했으며, 나머지 50개소도 이번 공모를 통해 2022년 신규 대상지로 선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