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문재인(JI) 대통령은 "소중한 성과마저도 (오로지) 부정하고 비하하기만 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는 국민들의 자부심과 희망을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무역센터에서 개최된 '제58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리는 일본의 수출규제부터 코로나까지 연이은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고, 무역의 힘으로 선진국이 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에 불평등과 양극화 같은 많은 과제들이 남아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잘한 성과엔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들의 저력은 정말 자부할 만 하다“며 ”어떤 위기도 기회로 바꿔낼 것"이라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소중한 성과를 부정하고 비하하는 사람들'의 주체가 누구인지 밝히진 않았지만, 무역인들을 격려하고, 선진국 진입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생방송으로 진행된 연설에서 "우리 경제사에서 2021년은 무역의 해로 기록될 것"이라며 최단 기간 무역 1억조 달성에 이어 올해 사상 최대의 무역 규모를 넘긴다는 점을 상기했다.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