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의원들과 공조···부처 발품 팔아
민선7기 공들여온 사업 추진에 박차
GTX·고속도로건설사업 6,992억 편성
확보 재원···내년 상반기에 70% 집행
최종환 시장 “파주시 발전 위해 최선”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가 2022년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7817억 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파주시 역대 최대 규모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일 국회 본회의에서 확정된 2022년 정부예산에 주요 현안 추진을 위한 사업비로 7817억 원이 편성됐으며, 올해 5072억 원 보다 2745억 원이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시는 국비 확보를 위해 지역 현안사업들을 발굴, 종합계획을 수립한 후 정부 각 부처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국비 지원 당위성을 설파하는 등 지역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윤후덕-박정 의원)들과 공조체계를 구축, 주요 현안 사업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
이번에 확보한 사업비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우선, 도로·교통 분야의 경우 지역 인프라 발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분야로 민선7기 출범 이후 시가 가장 공들여온 분야이기도 하다. GTX, 고속도로건설사업 등에 6992억원이 편성됐다.
주요 사업 내용으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건설 3309억원 ▲김포-파주, 파주-포천고속도로(수도권 제2외곽 순환고속도로) 건설 3183억원 ▲문산-도라산 고속도로 건설 237억원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90억원 ▲파주-부곡 연결도로 개설 22억원 ▲운정역-야당역-앵골과선교 연결도로 개설 16억원 ▲야당-상지석 동측 연결도로 개설 5억원 ▲법원 초리골 도로확포장 3억원 등이다.
문화‧체육‧보건·관광분야는 2022년 예산편성 관련 설문조사 결과 시민들이 가장 염원하는 분야로서 347억원이 편성돼 시민들의 여가 확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사업 내용으론 ▲무대공연 종합아트센터 건립 191억원 ▲DMZ생태관광 활성화(실감미디어 체험관 운영 및 평화테마 ICT공연 개최) 55억 ▲교하 다목적실내체육관 건립 30억원 ▲금촌테니스장 개·보수 사업 9억원 ▲문산보건지소 신축 9억원 ▲감악산 자연휴양림 조성 5억원 ▲캠프하우즈 야구전용구장 건립 4억원 ▲DMZ 기억의 전당 기본계획수립 2억원 ▲보광사 개보수 1억원 등이다.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개발분야는 63억원이 편성됐다. 주요사업 내용으론 ▲캠프하우즈 공원 토지매입비 27억원 ▲법원·파주 새뜰마을 사업 15억원 ▲금촌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11억원 ▲광탄 이등병 마을 편지길 조성 7억원 등이다.
이 밖에 환경·농업·재난 등의 경우 ▲운정 하수관로 정비 64억원 ▲공릉천 하천정비 60억원 ▲분수리 하수관로 정비 22억원 ▲교하 하수관로 정비 17억원 ▲용미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 15억원 ▲민북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30억원 ▲파주LCD 일반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 7억원 ▲율곡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7억원 등 415억원이 편성됐다.
최종환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점에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해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 예산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힘들게 확보한 재원인 만큼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파주의 발전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에 확보한 재원을 2022년 상반기에 70% 이상 집행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해 나갈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