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용인시 기흥구의 한 노인복지주택에서 60여명 이상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방역당국은 ‘치료소는 다 차 있다’면서 치료소 배정을 하지 않아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일 확진돼 현재 자택에서 격리 중이라는 주민 권모씨에 따르면 이 노인복지주택에는 약 2230명의 노인들이 살고 있다. 평균 연령은 76세로 고령이다.
지난달 22일부터 현재까지 이 노인복지주택에서 확진자 60명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자가격리자는 10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들은 주택 내부 사우나를 이용한 동선이 겹친 것으로 일부 파악됐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치료소 병상이 부족하다면서 자택에 대기하라고만 안내하고 있다. 확진자 중에서는 80대도 상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씨는 “확진자는 물론 자가격리 중인 노인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용인시나 복지주택을 관리하는 GS건설은 별다른 대책을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비대면 의사진료라도 받고 약 처방을 받아야 한다. 이러다가 사망자들이 나올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집단감염으로 방치된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등 수천여 명의 노인들을 외면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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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보수 지체와 운영사의 운영미숙으로 이런사태가
발생되었다. 지금도 정신 못차리고 눈가리고 아웅하는식의 주차장 하자보수와
지금도 식당 의무식 강요로 또 확진자가 나올까 겁난다. 사람 만나기가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