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 경기북부경찰청은 90대 치매 할머니를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이웃집에 사는 80대 남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피해자의 이웃에 사는 A(85)씨는 올해 3월 파주시내 피해 할머니의 집에 침입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파주경찰은 수사를 시작한 지 넉 달 만인 지난 7월 ‘증거 불충분, 피해자가 피해사실을 정확히 진술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무혐의 처분했다.
이에 피해자의 가족은 검찰에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검찰은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이에 경기북부경찰청은 파주경찰로부터 사건 일체를 넘겨받아 전면 재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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