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 중국산 수도용품 국산 둔갑시켜 판매한 업체 8곳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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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본부세관, 중국산 수도용품 국산 둔갑시켜 판매한 업체 8곳 적발
  •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1.11.2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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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본부세관이 중국산 수도용품을 국산으로 변조해 판매한 업체 대표들을 대외무역법 및 수도법 위반으로 검거했다. (사진=중앙신문DB)
인천본부세관이 중국산 수도용품을 국산으로 변조해 판매한 업체 대표들을 대외무역법 및 수도법 위반으로 검거했다.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인천본부세관이 속칭 박스갈이 수법으로 인증마크까지 찍어 중국산 수도용품을 국산으로 변조해 판매한 업체 대표들을 대외무역법 및 수도법 위반으로 검거했다고 29일 밝혔다.

적발된 업체는 총 8개로, 세관은 각 8명의 업체대표들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원산지를 국산으로 허위 표시, 위생안전기준을 못 받았으면서 인증 표시한 불법 수도용품을 판매한 혐의다.

이들 중 2개 업체는 원산지 표시 위반, 4개 업체는 미인증 제품을 불법 판매한 혐의, 나머지 2개 업체는 2개 혐의를 모두 위반했다.

특히 A업체는 중국산으로 표시돼 수입한 박스를 원산지가 한국산으로 표시된 박스로 갈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관은 이 업체들이 불법 유통하려고 적치한 수도용품 66500, 35억 상당을 압수했다.

세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개인 고객들의 인테리어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도용품 수입규모가 늘자 불법 제품유통도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남용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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