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남북협력, 화성시가 전인미답의 길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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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남북협력, 화성시가 전인미답의 길 열 것”
  • 김소영 기자  4011115@hanmail.net
  • 승인 2021.11.2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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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화성시장이 29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화성-해주 남북협력 구상을 통해 평화와 번영의 미래로 함께 나아갈 것을 북한의 해주시에 공식적으로 제안했다”고 말했다. (사진=서철모 화성시장 페이스북)
서철모 화성시장이 29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화성-해주 남북협력 구상을 통해 평화와 번영의 미래로 함께 나아갈 것을 북한의 해주시에 공식적으로 제안했다”고 밝혔다. (사진=서철모 화성시장 페이스북)

| 중앙신문=김소영 기자 | 서철모 화성시장이 화성-해주 남북협력 구상을 통해 평화와 번영의 미래로 함께 나아갈 것을 북한의 해주시에 공식적으로 제안했다.

서 시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농축산업·의료·산림·신재생·생태환경 등 5대 분야에서 총 14개 협력 사업을 발굴해 제안했으며,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교류협력 활성화와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인식 제고를 위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북한의 많은 도시 중에서 해주시에 먼저 협력을 제안한 이유는 화성시와 해주시가 유사한 점이 많아 동반성장할 수 있는 여건이 좋았기 때문이라며 해주시 외 다른 도시와의 협력 가능성도 활짝 열어뒀다고 적었다.

현재 남북관계가 경색국면에 있기 때문에 화성시의 제안이 성사되기는 쉽지 않은 일이라며 지금까지 기초자치단체에서 이와 같은 제안을 제시한 전례도 없다고 설명했다.

서철모 시장은 그야말로 전인미답(前人未踏)의 길이기에 오랜 시간 전문가 자문과 분석, 다양한 논의를 거쳐 고심 끝에 남북협력 구상을 제안한 것이라며 갈 길이 멀고 험하더라도 화성시가 선도적으로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협력사업의 새 길을 열고, 궁극적으로 한반도 평화를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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