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고위험시설에서 선제검사를 실시해 숨은 확진자를 찾는 등 인천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33명으로 집계됐다.
29일 오전 10시 인천시가 발표한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10개 군·구 중 옹진군을 제외한 9개 지역서 23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부평구 63명, 서구 46명, 남동구 35명, 계양구 27명, 미추홀구·연수구 각각 23명, 중구 11명, 동구 4명, 강화군 1명이 발생했다.
지난 26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1명이 사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24일 유증상 발현으로 검사를 받은 확진자 1명이 타지역 병원에서 치료 중 사망해 사망자는 2명 늘었다.
부평구 요양원3 관련 고위험시설 선제검사에서 지난 2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3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서구 중학교2 관련 지난 27일 2명의 확진자 발생 이후 8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어났다.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구 목욕장업 관련해서는 5명, 중구 주야간보호센터 관련 1명, 남동구 요양원4 관련 8명, 부평구 종교시설 관련 6명, 계양구 종교시설3 관련 2명, 계양구 의료기관2 관련 3명, 계양구 요양원2 관련 5명, 서구 종교시설3 관련 1명, 서구 요양원2 관련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집단감염 관련 53명, 확진자 접촉 130명이고, 나머지 50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확진자 가운데 2657명이 치료 중으로 총 2만 1627명이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사망자는 142명이다. 누적 확진자 2만 4426명 가운데 사망자는 142명으로 치명률은 0.58%이다.
29일 0시 기준 인천지역에서 예방접종을 1회 실시한 사람은 총 242만 4574명, 2차 접종까지 완료자는 232만 9827명으로 집계됐다.
감염자 수는 추가적인 역학조사 결과 등에 따라 수정 및 보완될 수 있다고 인천시는 설명했다.
한편, 국내에서 지난해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오늘로 680일째로 지난 1일 시작된 위드코로나는 29일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