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인센티브 4억 원 확보..12월 기관 표창
| 중앙신문=차영환 기자 | 구리시가 2021년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위업을 달성해 12월 기관 표창과 함께 4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자체 행정력을 다져온 지 5년 만이다.
24일 경기도와 시에 따르면, 경기도 시군종합평가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국가 핵심 과제와 도의 주요 시책 추진 성과를 인구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누어 비교하는 종합평가다.
31개 시군 중 3그룹(11개 시군)에 속하는 구리시는 ▲국민이 주인인 정부 ▲더불어 잘사는 경제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도정 주요 시책 등 6개 주요 정책 분야 98개 세부 지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리시가 올해 받은 종합 평가 점수는 작년보다 5.18점 향상된 97.7점으로 시정의 전 분야에 걸쳐 성적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1년 시군종합평가 항목 중 ‘기획 정비’ 분야인 ‘자치법규 법령적합성 제고 및 지방자치 발전 분야’에서 경기도 31개 시군 중 1위를 했으며, 복지·교육·안전·공정·문화 관련 지표 등 가장 많은 수의 지표가 반영된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 분야에서는 경기도 3그룹 1위는 물론, 경기도 31개 시군 중 전체 3위라는 성적을 냈다.
시 관계자는 “안승남 시장을 비롯한 전 공직자들이 연초부터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지표별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했다”며 “▲매월 실적보고회 개최를 통한 추진상황 점검 ▲지표 담당자별 1대 1 교육으로 맞춤형 컨설팅 ▲부서 간 소통을 통한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 등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시정에 반영해 이뤄낸 성과라고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안승남 시장은 “이번 성과는 코로나19라는 힘든 상황에서도 구리시 전 공직자들이 국가와 경기도의 주요 시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등 묵묵히 업무에 최선을 다해준 결과”라며 “2021년 경기주택도시공사 유치 확정과 함께 올해 구리시의 큰 경사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구리시는 탄탄한 행정력을 바탕으로 시민이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더욱 더 적극적으로 추진해 시민이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