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제1회 바이오플라스틱 컨퍼런스에 참가한 박남춘 인천시장이 인천이 쓰레기 문제로 심각하다며 친환경 소재를 육성해 인천을 환경특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플라스틱의 미래 ‘바이오 플라스틱’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라고 물으며 “흙이나 물에 있는 미생물에 의해 생분해가 가능한 착한 플라스틱”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해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량이 증가해, 이로 인한 폐기물이 급증하며 쓰레기 문제가 더욱 심각해졌다”고 적었다. 이어 “플라스틱은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해주기도 하지만 생태계를 파괴하고 환경오염을 심화시키기도 한다”며 “편리함을 계속 누리면서 환경도 보전하려면 자연에서 분해되는 친환경 소재 바이오플라스틱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 인천시는 정부의 탄소중립 기조에 발맞춰 지난 4월 지방정부 최초로 ‘화이트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을 마련해 추진 중”이라며 “산업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신규과제’ 공모사업을 통해 ‘플라스틱 대체물질 소재부품장비산업 지원센터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박 시장은 “아직은 미약하고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콘퍼런스에서 나온 의견들을 잘 수렴해 바이오 플라스틱 사회로 전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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