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강상준·김유정 기자 | 의정부시 가능동의 노후 상수도관에 누수가 발생해 주민 수백여명이 불편을 겪었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4시께 가능동의 상수도관에서 누수가 발생했다. 해당 상수도관은 1989년 매설돼 노후화가 누수의 주된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단수로 인한 민원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날 야간작업에 돌입했으며 오후 9시부터 약 3시간 동안 복구공사를 벌였다.
복구공사를 진행하는 동안 수돗물 단수로 인해 약 250건의 민원이 발생했다.
시는 이날 오전 1시30분께 수돗물을 공급 재개했다. 강추위로 인해 일부 주민들은 온수 보일러를 사용하지 못해 불편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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