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기획] “내년도 예산안으로 보는 2022 파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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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기획] “내년도 예산안으로 보는 2022 파주시”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1.11.2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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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안 1조 7854억 규모로 편성
일반회계 1조4945억·특별회계 2909억
올해 본예산보다 ‘16% 늘어 역대 최대’
시의회 예결위 등 심의 거쳐 내달 의결
파주시는 새해 예산안을 올보다 2455억원이 증가한 1조7854억원 규모로 편성해 파주시의회 제출해 소관 상임위 심의와 예결위 심의를 거쳐 다음달 21일쯤 의결될 예정이다. 사진은 감악산 출렁다리. (사진제공=파주시청)
파주시는 새해 예산안을 올보다 2455억원이 증가한 1조7854억원 규모로 편성해 파주시의회 제출해 소관 상임위 심의와 예결위 심의를 거쳐 다음달 21일쯤 의결될 예정이다. 사진은 감악산 출렁다리 전경. (사진=박남주 기자)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는 2022년 예산안을 올 본예산 15399억원 보다 2455억원(16%)이 증가한 17854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내년 예산안은 지역경제 역동성 회복 포용적 안정망 구축 살기좋은 안전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민선7기 시정목표 달성과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역점사업 마무리에 집중됐다.

파주시가 내년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들을 면밀히 살펴보고, 그 사업에 추입될 예산안 내용을 조목조목 짚어봤다.

# 2022년 예산안 전체 모습은

파주시의 내년 예산안은 일반회계 14945억원, 특별회계 2909억원으로 구성됐다. 일반회계는 올 12211억원 대비 2734억원(22.4%)이 늘었고, 특별회계는 올해 3188억원 대비 279억원(8.8%)이 줄었다.

일반회계 주요 세입분야를 보면 자체재원(지방세 및 세외수입)4323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405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계했으며, 국도비보조금 등 의존재원도 전년 대비 1929억원 늘어난 9221억원이 반영됐다.

세출은 자체사업 6738억원, 국도비 보조사업 8207억원으로 편성됐으며, 분야별론 복지예산이 6163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41.2%)을 차지했고, 교통 및 물류 1533억원(10.3%), 환경 1445억원(9.7%), 일반공공행정 868억원(5.8%)순으로 짜여졌다.

최종환 파주시장. (사진제공=파주시청)
한 행사에서 발언하는 최종환 파주시장. (사진제공=파주시청)

# 위드 코로나시대를 대비한 지역경제 역동성 회복추진

본격적인 위드 코로나시대에 대비해 그 동안 침체됐던 지역경제 역동성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할 예정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침체됐던 지역관광 활성화 지원을 위해 총 1240억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소상공인과 지역산업의 뿌리인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78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지역상권 경쟁력을 강화를 위한 지역사랑 상품권 및 전통시장 육성 지원 등에 103억원,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146억원을 반영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침체를 겪어왔던 관광산업 지원을 위해 330억원을 반영했으며, 임진각과 마장호수, 3땅굴 등의 대표관광지 시설개선에 116억원, 전통사찰 등 문화재 시설개선에 35억원이 반영됐다.

파주개성인삼축제. (사진제공=파주시청)
지난 2019년 파주개성인삼축제 개최 모습 . (사진제공=파주시청)

# 교육·복지 증진과 주민참여를 통한 포용적 안전망 구축

교육·복지 증진과 주민들의 직접 참여를 통한 포용적 안전망 구축에 6541억 원을 반영했다.

누리과정 운영, 학교 교육환경개선 등 교육정책 지원을 위한 602억 원, 양극화 해소를 위한 기초연금 및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에 2256억 원, 보육의 질 향상과 아동복지 증진을 위한 영유아 보육료 및 아동·영아수당 등에 1266억 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아울러 장애인과 다문화가정, 한부모 가정 등 차별없는 사회 조성을 위해 634억 원을 반영했고, 청년기본소득 및 새롭게 도입하는 농민기본소득에 171억 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주민참여 확대와 사회적 가치 실현 강화를 위해 총 162억 원을 편성했다.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예산에 반영하는 주민참여 예산이 100억 원, 주민들 스스로 지역 지킴이로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행복마을 관리소운영에 31억 원, 지역사회 공원 확산을 위한 사회적 기업 발굴을 위해 6억 원을 반영했다.

파주시 긴급 생활안정 지원금. (사진제공=파주시청)
파주시 한 시민이 긴급 생활안정 지원금을 신청하고 있다. (사진제공=파주시청)

# 감염병·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생활밀접 SOC 확대로 살기좋은 안전환경 조성추진

감염병·환경오염을 예방하고,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SOC 확대 등에 5280억 원의 예산을 반영했다.

위드 코로나시대에도 감염병에 적극적인 예방과 대응은 계속될 예정으로, 이를 위해 394억 원을 반영했다. ‘코로나19’ 등 인플루엔자 감염병 예방접종을 위해 158억 원, 질병예방 및 검진비용 지원에 29억 원 등이 반영됐다.

특히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1577억 원을 반영했다. 미세먼지 감소정책 추진과 전기·수소차 보급 증대를 위해 366억 원, 생활폐기물의 원할한 수거와 소각장의 시설유지보수를 위해 747억 원, 맑은 물 유지를 위한 443억 원이 반영됐다.

재해·재난에 대비하는 등 안전환경 조성을 위한 148억 원, 시민들의 발이 되는 대중교통 유지 및 확대를 위해 531억 원, 도로 및 철도의 인프라 개선과 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해 901억 원을 반영했다.

이 밖에 농업기반 조성에 492억 원, 생활체육 활성화 및 체육시설 확대에 280억 원을 반영했다.

임진각 평화 곤돌라. (사진제공=파주시청)
임진각 평화 곤돌라. (사진=박남주 기자)

# 재정건전성 확보한 역대 최대 예산

민선7기 출범 이후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한 번도 발행치 않았던 지방채는 2022년 예산편성에도 발행치 않기로 했다.

확장적 예산편성 기조 속에서도 재정사업 평가를 통해 그동안 시행했던 사업들을 강도 높게 검증·분석했고, 이를 통해 40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 시책일몰제를 통한 세출구조조정으로 40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렇게 절감한 재원은 신규 재정수요에 투입했다.

# 민선 7기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미래를 대비한다

2022년 예산안은 민선 7기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한 역점사업에 집중했다. 금촌·교하 다목적 체육관 건립, 운정광역보건지소 신축, 문산중앙도서관 건립, 마을버스 준공영제 운영, 지능형교통체계(ITS)구축 등 시민들과 약속했던 사업들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총 1338억 원의 재원이 투입된다.

아울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파주형 뉴딜 사업에도 아낌없이 투자한다. 기후변화 대응계획 수립, 스마트가든 설치사업, 모바일 헬스케어 등 미래를 대비한 사업에 총 273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시는 이같은 내용의 2022년 예산안을 지난 19일 파주시의회에 제출했으며, 소관 상임위 심의와 예결위 심의를 거친 후 다음달 21일에 의결될 예정이다.

최종환 시장은 내년 예산안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비하고, ‘공정한 사회, 따뜻한 경제, 도약하는 파주란 시정철학의 이행을 위해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검증을 통해 편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시의회와의 협치를 통해 예산안이 확정되면, 시민들이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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