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캠프 ‘대장동 특혜’ 정상 수사 불가···개발 의혹 검찰 수사팀 부장검사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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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캠프 ‘대장동 특혜’ 정상 수사 불가···개발 의혹 검찰 수사팀 부장검사 교체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1.11.2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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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민 "진실규명은 특검 도입만이 답"
정용환 부장검사 '정권 하명수사' 리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캠프 김병민 대변인은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검찰 수사팀의 부장검사가 교체된 것을 두고 정상적인 수사가 불가능해 졌다며 ‘진실규명은 특검 도입’ 뿐이라고 주장했다. /왼쪽부터 윤석열 후보, 권성동 국민의힘 사무총장, 김병민 대변인. (사진=뉴스1)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캠프 김병민 대변인은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검찰 수사팀의 부장검사가 교체된 것을 두고 정상적인 수사가 불가능해 졌다며 ‘진실규명은 특검 도입’ 뿐이라고 주장했다. 사진 왼쪽부터 윤석열 후보, 권성동 국민의힘 사무총장, 김병민 대변인. (사진=뉴스1)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尹) 대선 후보의 김병민 대변인은 21일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검찰 수사팀의 부장검사 교체와 관련, "국민들의 의혹을 해소시키는 수사결과를 내놓기가 어려워졌다"며 "진실 규명을 위해선 특검 도입만이 답"이라고 역설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지난 4일 서울 서초동의 한 식당에서 저녁 회식을 한 뒤, 경제범죄형사부 유경필 부장검사를 포함한 검사 4명과 수사관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검찰은 이에 따라 유 부장검사를 수사팀에서 배제하고, 반부패강력수사1부 정용환 부장검사를 투입시켰다.

김 대변인은 "김 차장검사는 방역수칙 위반 회식을 막긴 커녕, 격려했는데, 팀원인 부장검사에게만 책임을 떠넘겼는데, 운동권 출신 '친여 검사'라서 그런 것인지, 그 동안 대장동 수사팀이 꼬리 자르기 수사를 해 온 것에 대한 무한신뢰 때문이냐"고 따져물었다.

김 대변인은 "새로운 정용환 부장검사에겐 공정한 수사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정 검사는 작년 11월 코바나콘텐츠 수사 과정에서 청구한 압수수색 영장이 무더기 기각되는 등 무리한 수사로 비판을 받았던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국 수사 보복차원에서 시작된 반부패수사부를 동원한 '정권 하명수사'를 충실히 이끌어온 검사"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그는 "유동규 휴대전화 확보 실패, 정진상과의 통화 경위 규명 포기, 꼬리자르기용 배임죄 적용 등 부실수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수사팀 부장검사마저 교체됐다"며 "수사팀 부장검사 교체로 이제 제대로 된 수사는 불가능해졌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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