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구리·가평·연천공노 “선관위 인력시장 아냐, 선거 알바 할당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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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구리·가평·연천공노 “선관위 인력시장 아냐, 선거 알바 할당하지 마”
  • 허찬회 기자  hurch01@hanmail.net
  • 승인 2021.11.2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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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용인시공무원노동조합과 구리시·가평군·연천군공무원노동조합이 용인시 처인구선거관리위원회 앞에 , 선거 동원 반대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선거사무에 공무원들을 강제 동원하지 말라’며 그동안 일부 관행적으로 진행돼 왔던 ‘공무원 선거사무 동원’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사진=허찬회 기자)

|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용인시공무원노동조합과 구리시·가평군·연천군공무원노동조합이 선거사무에 공무원들을 강제 동원하지 말라며 그동안 일부 관행적으로 진행돼 왔던 선거사무 동원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21일 용인시·구리시·가평군·연천군공무원노동조합에 따르면 선관위가 선거 때마다 자신들의 행정 편의를 위해 사전 동의나 위촉 절차 없이 선거사무 인력 대부분을 지방공무원으로 강제 동원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4개 시·군 공무원 노동조합은 현수막에 지방공무원이 봉이냐, 선거 알바 할당하지 말라”, “민주주의 꽃 공직선거 국민에게 돌려줘라”, “지방직 공무원은 선거관리위원회의 인력시장이 아니다라고 적고 반대 투쟁을 하고 있다.

이 선거 동원 반대 현수막들은 용인시 처인구를 비롯해 기흥구, 수지구선거관리위원회 앞과 구리시, 가평군, 연천군 지역에 각각 게시돼 있다.

4개 시·군 공무원노조 한 관계자는 공무원으로서 선거를 돕는다는 것에는 찬성하지만, 사전 동의나 위촉 절차 없이 동원되고 있는 것은 벌대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종 선거 때마다 지방공무원들이 강제로 동원되는 일이 없도록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20일 오후 용인시 처인구선거관리위원회 앞에 게시된 반대 현수막.
20일 오후 수지구선거관리위원회 앞에 게시된 지방공무원 선거 동원 반대 현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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