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박남춘 인천시장이 안전한 일상회복을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19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최근 요양병원‧시설 등에서 돌파감염으로 인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고령층을 중심으로 위‧중증환자와 사망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종사자에 대한 추가접종에 속도를 올려야 할 때”라며 “정부에서 이분들과 60대 이상 고령층 등에 대한 추가접종 간격을 4개월로 단축했다. 위‧중증 환자 증가로 인한 의료대응체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또 “방문접종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가접종 시기가 도래한 대상자들에 대한 신속한 접종을 추진하고, 아직 시기가 도래하지 않은 대상자들에게도 사전에 안내해 차질 없이 접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의료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군‧구에 생활치료센터 확보를 재차 지시했고, 전담병상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부터 초‧중‧고등학교의 전면 등교가 예정돼 있는 만큼 수험생들과 일반학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학원, 노래연습장, PC방, 영화관 등에 대한 방역점검도 더욱 강화하도록 했다”고 적었다.
끝으로 “일상회복을 향해 내딛은 첫 걸음이 채 한 달도 멈출 위기에 처해있다”며 “인천시는 정부와 함께 안전한 일상회복을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시 일일 확진자는 지난 15일 102명, 16일 131명, 17일 159명, 18일 195명, 19일 188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