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선·소영환·조성환 의원, 육지·물길 누비는 “수륙양용버스 도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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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선·소영환·조성환 의원, 육지·물길 누비는 “수륙양용버스 도입 제안”
  • 이종훈 ·김유정기자  jhle2580@hanmail.net
  • 승인 2021.11.1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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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출퇴근 경기도민들 지옥길 해결
한강, 버스전용차로 하나 생기는 효과
진입로만 확보되면 언제든 운행 가능
민경선·소영환·조성환 의원이 한강에 수상버스노선(물길)을 신설해 수륙양용버스도입을 제안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민경선·소영환·조성환 의원이 한강에 수상버스노선(물길)을 신설해 운행하는 수륙양용버스도입을 제안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 중앙신문=이종훈 ·김유정기자 | 민경선·소영환·조성환 도의원 3명이 수륙양용버스로 경기도민들의 서울 출퇴근 지옥길을 해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강을 일명 버스전용차선으로 활용하는 방법이라고 설명이다.

3명의 의원들은 한강변의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를 이용하는 경기도민의 서울 출·퇴근길은 속칭 지옥길로 불리운다한강에 수상버스노선(물길)을 신설해 수륙양용버스를 도입, 경기도공공버스로 운영하면 이 지옥길을 벗어나 정시에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한강 길을 이용한 수륙양용버스에 대해 설명했다.

민경선(고양4), 소영환(고양7), 조성환(파주1) 의원은 18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민의 서울 출퇴근 시간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등의 심각한 교통체증 문제를 더 이상 방관할 수는 없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한강 수상버스노선을 개설해 수륙양용버스를 투입·운행함으로써 이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민경선 의원은 수륙양용버스는 육상과 수상에서 공히 운행할 수 있는 전천후 교통수단으로서 현재 경기도민들의 한강변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를 이용한 서울 출퇴근 시간 단축과 목적지 정시 도착을 담보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민 의원은 더욱이 그동안 출퇴근길의 상습적인 교통체증 문제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추진했던 대부분의 사업들은 막대한 비용과 최소 5~10년 이상 걸리는 교량이나 도로의 증설, 또는 지하철 노선 신설과 같은 대형사업 위주 였다고 지적하면서 한강길을 이용한 수륙양용버스 운행은 법규정의 정비와 육상에서 한강으로의 완경사 진입로만 확보하면 언제든지 운행을 시작할 수 있는 사업이라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소영환 의원은 현재 한강을 이용한 대중교통수단으로서는 수상택시가 있지만 이는 수상에서만 운행돼 탑승·하차 지점에서의 접근성 및 타 대중교통수단과의 연계성 부족 등으로 실패한 정책인 반면 수륙양용버스는 육상의 전철역이나 버스정류장 등을 기점으로 해 육상과 수상을 통해 이동한 후 다시 육상의 전철역 등의 목적지에 이르게 된다는 점에서 이용자들의 편리성과 만족도 또한 크게 높아질 것이다고 부연했다.

 

이종훈 ·김유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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