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미추홀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인천지역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31명으로 집계됐다.
16일 오전 10시 인천시가 발표한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모든 10개 군·구 중 중구와 옹진군을 제외한 8개 지역서 13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남동구 34명, 미추홀구 28명, 부평구 22명, 서구 15명, 연수구 13명, 계양구 12명, 강화군 4명, 동구 3명이 발생했다.
강화군 요양복지센터 관련 지난 6일 확진판정을 받은 확진자 1명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미추홀구 어린이집3 관련 지난 12일부터 14명의 확진자 발생 이후 4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동구 제조업3, 부평구 유치원2, 부평구 어학원, 서구 목욕장업 관련해서 각 1명씩 추가로 확진됐다. 또 미추홀구 의료기관2 관련해서는 3명, 남동구 요양병원3 관련 7명, 부평구 중학교2 관련 2명이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집단감염 관련 20명, 확진자 접촉 68명이고, 나머지 43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확진자 가운데 2078명이 치료 중으로 총 1만 9456명이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사망자는 120명이다. 누적 확진자 2만 1654명 가운데 사망자는 120명으로 치명률은 0.55%이다.
16일 0시 기준 인천지역에서 예방접종을 1회 실시한 사람은 총 239만 4161명, 2차 접종까지 완료자는 228만 6322명으로 집계됐다.
감염자 수는 추가적인 역학조사 결과 등에 따라 수정 및 보완될 수 있다고 인천시는 설명했다.
한편, 국내에서 지난해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오늘로 667일째로 지난 1일 시작된 위드코로나는 16일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