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소영 기자 | 서철모 화성시장이 자원봉사현장에서 활약하고 계신 활동가와 전문가들이 자원봉사의 미래를 위해 생산한 논의들을 화성시 정책에 반영해 봉사가 기본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 시장은 1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오늘 개최된 ‘화성시 자원봉사 포럼’에 참석해 사회 변화에 걸맞은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과 중장기적인 대안을 모색하자고 이같이 말씀드렸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자원봉사자 예우문화 조성이 중요하다”며 “자원봉사자 우대정책을 펼치는 것과 함께 화성형 나눔 문화와 봉사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자원봉사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평생을 선생님으로 살았거나, 기술자로 살았는지를 불문하고 이분들이 은퇴 후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이 별로 없다”며 이는 “대체로 환경정화활동 등 전문성을 요하지 않는 활동이 자원봉사로 인정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사회적으로도 낭비지만 개인으로도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는 활동을 통해 사회적으로 인정받으며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사라지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서철모 시장은 “이런 현실을 개선하고자 우리 시는 자원봉사와 사회공헌 활동이 사회적으로 인정되고 존경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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