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병상 가동률 68.4%’ 1717명 재택 치료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경기도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867명으로 집계됐다.
10일 오전 10시 경기도가 발표한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31개 시·군 중 가평군을 제외한 30개 시·군에서 86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 867명은 포천시 66명, 수원시·부천시 각각 61명, 성남시 59명, 시흥시 56명, 안양시 49명, 용인시 48명, 고양시 47명, 안산시 40명, 양주시 36명, 의정부시 35명, 동두천시·평택시 각각 31명, 김포시 30명, 남양주시 25명, 파주시 24명, 광주시 19명, 광명시·이천시 각각 17명, 구리시·군포시·화성시 각각 16명, 하남시·연천군 각각 14명, 의왕시 12명, 오산시 10명, 과천시 7명, 안성시·양평군 각각 4명, 여주시 2명이 발생했다.
포천시 확진자 66명 중 집단감염은 포천 소재 한 냉동기기 제조업체 종사자들로 무려 61명이 감염됐으며, 이 중 내국인은 21명, 외국인 근로자는 40명으로 나타났다.
또 경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 5374명으로 이 가운데 성남시가 9171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가평군이 405명으로 가장 적었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80명, 사망자는 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989명에 이른다. 치명률 0.86%이다.
이날 0시 기준 경기도지역에서 예방접종을 1회 실시한 사람은 총 1089만 9069명이고, 2차 접종까지 완료자는 1035만 1778명, 추가접종자는 15만 5649명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예방접종 완료율은 10일 오전 10시 기준 77.7%로 1차 접종은 81.9%이다.
또 이미 확보된 격리병상 2302곳 중에서 1781곳이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77.4%를 보이고 있다.
중증 병상 가동률도 70%를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경기도 중증 병상 263곳 중 180곳이 사용하고 있어 68.4%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으며, 생활치료센터 10개소 2529곳 중 1190곳이 사용 중이고, 1717명이 재택치료를 하고 있다.
주요 감염 사례와 감염자 수는 추가적인 역학조사 결과 등에 따라 수정 및 보완될 수 있다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한편, 국내에서 지난해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오늘로 661일째로 지난 1일 시작된 위드코로나는 10일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