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된 첫 주말, 사전 단속 예고에도 불구 100여명에 가까운 음주운전자들이 적발됐다.
7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일과 6일 교통경찰·지역경찰들이 유흥가, 고속도로 진출입로 등 105개소에서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실시해 94명을 적발했다. 이 중 면허취소 수준은 55명, 면허정지 수준은 39명이었다.
경찰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일일 평균 67.4명(총 2만 477명)이 단속됐으나, 이번달 6일까지 일평균 92명(총 552명)이 단속돼, 위드 코로나 이야기가 나오면서 일일 평균 약 25명이 늘어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매일 음주운전 단속과 주 2회 일제단속을 해 나가는 등 음주운전에 엄중히 대응할 계획”이라며 “음주운전은 타인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빼앗는 중대범죄임을 인식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술을 먹고 운전하는 경우가 절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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