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의 윤석열·비상식 이재명과 한판승
“합리주의자와 포퓰리스트의 싸움“ 천명
포퓰리즘···승리 추구한 무도함 심판해야
“합리주의자와 포퓰리스트의 싸움“ 천명
포퓰리즘···승리 추구한 무도함 심판해야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제1야당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할 후보로 선출됐다.
이에 따라 윤 후보는 내년 3월 9일 실시되는 대선에서 기호 2번을 달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대권 도전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5일 오후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전당대회에서 당원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50%씩 반영하는 방식의 조사에서 원희룡·유승민·윤석열·홍준표 후보 4명 중 47.85%를 득표한 윤 후보가 당 대선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대통령 후보 수락연설에서 "이번 대선은 ▲상식의 윤석열과 비상식의 이재명과의 싸움 ▲합리주의자와 포퓰리스트의 싸움"이라며 "또 다시 편가르기와 포퓰리즘으로 대표되는 사람을 후보로 내세워 원칙 없는 승리를 추구코자 하는 이 무도함을 심판해달라"고 말했다.
막판까지 접전 양상을 보였던 홍준표 경선 후보는 41.50%, 유승민 후보는 7.47%, 원희룡 후보는 3.17%를 얻었다. 윤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37.9375%를 받으면서 48.2075%의 지지를 받은 홍 후보에게 밀렸으나, 당원투표에서 57.77%로 홍 의원(34.80%)을 압도하면서 '조직의 위력'을 보여줬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정의당 심상정 후보까지 더해 4자 구도로 대선 본선 레이스를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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