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5일 오전 2시16분께 여주시 가남읍 금당리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방향 약 26㎞ 지점에서 대형 화물차를 비롯한 SUV차량들과 7중 추돌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이날 사고는 짙게 낀 안개로 서행하던 SUV차량의 후미를 화물차가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또 뒤따르던 크고 작은 화물차 6대가 연이어 추돌하면서 사고가 커졌다.
70대 남성 1톤 화물차 운전자 1명은 그 자리에서 숨졌고, 또 17톤 화물차 운전자(50대, 남) 1명은 다리 골절 등 중상을 당했다. SUV 운전자(40대 남성)와 동승자(50대 남성)는 찰과상을 입는 등 경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안개로 인해 운전자들이 전방주시를 제대로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사고 차종은 총 7대로 26톤 화물차 1대, 17톤 화물차 3대, 1톤 트럭 2대, 모하비 1대로 날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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