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 빈공장에 폐기물 4만6000톤 투기...조폭·업자 64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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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 빈공장에 폐기물 4만6000톤 투기...조폭·업자 64명 검거
  • 김유정 기자  julia6122@naver.com
  • 승인 2021.11.0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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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5명 구속, 폐기물업체 대표 등 59명 불구속 입건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폐기물 4만6000톤을 투기한 혐의(폐기물관리법 위반)로 안성지역 폭력조직 파라다이스파 조직원 A(50대)씨 등 64명을 검거하고 이중 조직폭력배 5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5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폐기불 불법투기 범죄 체계도. (사진제공=경기남부경찰청)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폐기물 46000톤을 투기한 혐의(폐기물관리법 위반)로 안성지역 폭력조직 파라다이스파 조직원 A(50)씨 등 조직폭력배 5명을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아울러 이들과 결탁해 범행 한 폐기물업체 대표 B(40)씨 등 59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경기, 충남, 충북, 경북,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빌린 공장건물 등 11곳에 약 46000톤의 폐기물을 불법 투기하고 적치한 혐의다.

이를 통해 92억원에 달하는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바지사장 명의로 빈공장과 창고 등을 임차한 뒤 보증금의 일부만 계약금으로 지불하고, 잔금 지급일이 다가오면 폐기물을 투기하고 도주하는 2차 범행을 가하기도 했다.

B씨 등은 폐기물업체를 허가받아 운영하면서 배출업체로부터 반입되는 폐기물의 대부분을 조폭들이 운영하는 불법 적치장으로 반출했다.

그러면서 B씨 등은 폐기물의 일부를 폐기물처리 전자정보처리프로그램 올바로시스템에 등록 처리하는 방법으로 합법을 가장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폭과 폐기물업체 대표가 결탁해 공급업자, 브로커, 하치장 운영자, 바지사장, 문지기, 운반기사 등으로 역할을 나눠 범행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폐기물 불법투기 행위에 가담한 업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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