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장정민 옹진군수가, 옹진군의 역점사업이자 백령도와 대·소청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백령공항이 개항되면 이동시간은 4시간 이상에서 1시간 이내로 대폭 줄어 1일 생활권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장 군수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백령공항 건설이 기획재정부의 6차 재정평가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 기재부 예타 조사 대상에 선정됐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백령공항 건설 사업이 기재부의 예타 심의에 통과되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적극적인 도움을 주신 박남춘 인천시장님을 비롯한 시 관계자분들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님, 인천지역 국회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누구보다 염원하며 믿고 기다려주신 백령도와 대·소청도 주민 여러분들에게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어 “관광객들이 자연경관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리조트와 골프장 등 관광 편의시설을 조성해 일자리 창출과 관광객의 증가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위급환자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어 정주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정민 군수는 마지막으로 “군민 여러분, 지금부터가 시작입니다. 우리 군은 인천시와 함께 2027년 백령공항 개항을 목표로 삼고, 공항 건설과 주변지역 발전을 위한 개발 방향과 대응 전략을 철저히 수립해 백령도가 제2의 제주도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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