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통령은 누가 될 것인가?
상태바
국민의힘 대통령은 누가 될 것인가?
  • 옥재은  webmaster@joongang.tv
  • 승인 2021.11.03 14:3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옥재은 부위원장 (국민의힘 서울시당)
옥재은 부위원장 (국민의힘 서울시당)

| 중앙신문=옥재은 | 하루에도 몇 차례씩 전국의 많은 지인들로부터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누구를 뽑아야 하느냐?’는 전화가 걸려오곤 한다. 이럴 땐 난감하기 이를 데 없지만, 내심 고마움과 반가운 마음을 떨칠수가 없다.

180석이란 거대 여당(더불어민주당) 의석수에 밀린 국민의힘이 이렇게 국민적 관심을 받았던 적이 흔치 않았었기 때문이다.

이런 일은 비단 필자 뿐 아니라, 국민의힘에 조그만 인연만 갖고 있는 분들이라면 아마 필자와 비슷한 경험을 하고 계시리라 생각된다. 이러한 관심은 정치 신입생인 필자에겐 다소 당황스런 상황이긴 하지만, 그 동안 문재인 정부로부터 받았던 우리 국민들의 스트레스가 얼마나 컸을까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지난 9월 1일부터 시작한 20대 대통령후보 경선일정은 1차, 2차 컷오프를 거쳐 11월 5일 단 한 명 만이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다.

이를 위해 국민의힘 최종 경선에 나선 4명의 후보는 그 동안 치열한 사투(死鬪)를 벌였다.

밖으론 집권여당인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의 엄청난 견제와 압박, 그리고 당내에선 검증이란 이름 하에 펼쳐진 인신공격(人身攻擊)은 후보들 뿐 아니라, 이를 지며보는 국민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했을 것이다. TV토론회가 끝남과 동시에 도대체 당내(黨內) 후보들끼리 왜 그러느냐는 항의성 전화는 필자를 난감하게 만들기도 했다.

원희룡·유승민·윤석열·홍준표 후보.

이 분들 중 누가 ‘제20대 대통령후보‘가 되더라도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전혀 부족함이 없는 훌륭한 거목(巨木)들이다. 우리는 흔히 ‘원팀’을 이야기한다. 진검승부의 결과가 어떻게 결정되든, 문재인 정부와 이재명 후보와 경쟁을 해 당당히 국민들의 선택을 받아 정권을 되찾기 위함이다.

그러기 위해선 아쉽게 패한 후보나, 승리를 얻은 후보나 모두가 팀워크를 구성, 내년 3월 9일 실시될 선거를 통해 국민들이 받은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버려야 한다.

그것은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우리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으로 어느 누구도 이를 외면할 후보는 없을 것이다. 이제 11월 5일 국민과 당원들의 엄격한 판명만 남아있다. 그 결과를 지켜보며 각 후보나, 후보 캠프의 참모진 못지 않게 국민들과 당원들은 한 마음으로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우리 국민들은 큰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 그러나 꼭 한 가지 바라는 것이 있다면 그저, 우리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과 부동산 문제로 고민없는 세상, 그리고 공정하고 균등한 기회가 주어지는 세상에서 살고 싶은 것이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갈 2021년 11월 5일.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의 탄생을 기대해 본다.

*외부 필진의 기고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화요기획] 제3연륙교 내년 개통, 영종 관광 활성화 ‘호재’ 되나
  • [단독] 여주에 여섯 번째 ‘스타벅스’ 매장 문 연다...이르면 4월 DT점 오픈
  • 대학교 연못서 여성 시신 발견…국과수 사인 감정 의뢰
  • 인천 부평구 산곡 6구역 재개발 사업 ‘내부 갈등 증폭’
  • 전국예능인노동조합연맹 '김포시민 초청 5호선 희망 드림' 무료 콘서트 개최
  • 옛 인천의 향수를 찾아서 ㊾ ‘송도의 금강’으로 불린 청량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