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청, 위드 코로나 시행..‘음주운전 상시 단속’ 전환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경기남부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음주사고와 함께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남부경찰청은 31일, 올해 10월 28일까지 42회 일제 음주단속을 실시해 1556건을 적발하는 등 총 2만 228건을 단속(전국 단속 9만 4198건의 21.5%)했으며, 음주운전 사고는 전년 동기 대비 19.6% 감소하고, 사망자도 6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기남부청은 1일 오전부터 시행되는 코로나19 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으로 음주운전이 증가할 수 있다고 보고 음주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일상 회복과 맞물린 연말이 다가오면서 음주운전이 증가할 수 있다고 보고 11월부터 두 달간 음주운전 예방활동을 상시 단속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단속에는 교통·지역경찰, 싸이카·암행 순찰요원 등 단속인원을 최대한 배치해 유흥가 주변, 음주운전 사고 다발지점 등에서 매주 2회 일제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서별로도 매일 상시 단속이 실시된다.
또 고속도로순찰대도 한국도로공사와 합동으로 고속도로 진출입로·휴게소 등에서의 음주단속도 실시된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중대 범죄인 음주운전에 대해 엄중 단속할 방침이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술을 먹고 운전하는 일이 절대 없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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