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장동 의혹’은 '국힘 게이트'···송영길, 부산저축은행 문제 추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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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장동 의혹’은 '국힘 게이트'···송영길, 부산저축은행 문제 추적 촉구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1.10.2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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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의혹···부산저축銀 사건이 시작
조선일보는 이재명 보다 돈 추적하라
법원···곽상도 의원 50억 ‘뇌물죄 판단’
윤호중, 국힘 ‘이재명 국감‘ 2번 완패
‘정쟁 국감’ 부끄러운줄 알아라 ‘일갈’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 '국민의힘 게이트'라며 연일 집중 공격을 가하고 있다. (사진=뉴스1)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 '국민의힘 게이트'라며 연일 집중 공격을 가하고 있다.

송영길 대표는 2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돈의 흐름이 중요하다"며 "돈을 먹은 사람이 범인인데, 부산저축은행 문제를 왜 추적하지 않았느냐"고 강조했다.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 측은 대장동 의혹 배경이 부산저축은행 사건 부실수사에서 시작했다고 보고 있다.

부산저축은행 부실대출 사건은 당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중수2과장으로 재직했던 국민의힘 대선 경선주자인 윤석열 후보가 맡았다.

송 대표는 "범죄 피의자의 말을 갖고 이재명 후보를 흠집 내려고 하루종일 이것만 쓰는 조선일보는 돈을 추적하라"며 "곽상도 의원의 (아들 병채 씨가 받은) 50억 원을 법원이 뇌물죄로 판단했다"고 직시했다.

이재명 후보가 천문학적 규모의 대장동 개발 이익에 관여한 게 아니라, 초과이익을 위해 야권 유력 인사들에게 돈이 건네진 점에 주목해야 한다는 취지다.

송 대표는 "박영수 특검의 측근에게 100억 원이 갔다는 의혹도 철저히 추적해야 한다"며 "이런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우리 당은 초과이익환수법을 거의 마련했다"고 말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도 "범인의 몸통이 다 나왔다"며 "국민의힘은 국정감사 내내 대장동 타령만 하더니, '이재명 국감'에서 2번 완패했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전날 국회 운영위원회 국감장에 피켓과 마스크, 근조 리본 달고 나와 대통령 비서실 국감을 파행으로 몰고갔다"며 "실체 없는 주장으로 가득찬 ‘정쟁(政爭) 국감이 된 점을 (국민의힘은) 부끄러운줄 알라"고 꾸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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