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제 처는 '개 사과' 그런 내용 몰라···외부 활동 적극적이지 않다는 점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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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제 처는 '개 사과' 그런 내용 몰라···외부 활동 적극적이지 않다는 점 강조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1.10.2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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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란 건, 시쳇말로 ‘패밀리 비즈니스’
홍준표 후보는 부인이 ‘후원회장’ 맡아
'전두환 옹호 논란' 긍정적 평가 안 돼

캠프, 5명의 공동선대위원장 체제 구축
김태호·박진··심재철·유정복 前 인천시장
홍준표 “줄세우기 구태정치 전형” 비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후보 캠프는 국민의힘 김태호·박진 의원과 심재철 전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유정복 전 인천시장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 사진 왼쪽부터 박진·김태호·윤석열·심재철·유정복·신상진 (캠프) 공존과혁신위원장. (사진=뉴스1)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후보 캠프는 국민의힘 김태호·박진 의원과 심재철 전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유정복 전 인천시장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 사진 왼쪽부터 박진·김태호·윤석열·심재철·유정복·신상진 (캠프) 공존과혁신위원장. (사진=뉴스1)

국민의힘 유력 대권 경선후보인 윤석열 후보는 SNS에 게시된 '개 사과' 사진을 촬영한 사람이 부인 김건희 씨란 의혹과 관련, "제 처는 다른 후보 가족들처럼 그렇게 적극적이지 않기 때문에 오해할 필요는 없다"고 일축했다.

윤 후보는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캠프 선거대책위원장 인선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촬영 장소가) 집이든, 어디든 제가 판단해 하라고 한 것인데 무엇이 중요하냐"고 말했다.

특히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개 사과' 사진을 김건희 씨가 계획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서도 "제 처는 그러한 내용을 모른다"며 "사과 관련 스토리를 이야기해 준 것이고, 그걸 하면 좋겠다 판단해서 하라고 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어 "어떤 후보는 가족이 후원회장도 맡는데 선거란 것은 시쳇말로 패밀리 비즈니스라 하지 않느냐"며 홍준표 후보의 후원회를 부인 이순삼 씨가 맡고 있는 점을 예로 들기도 했다.

자신의 부인은 다른 정치인들의 부인보다 외부 활동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점을 강조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그는 '전두환 옹호 논란'의 여진이 계속되면서 사과에 진정성이 없다는 비판에 대해 "이미 여러차례 말씀드렸고, 기본적으로 저는 자유민주주의자"라며 "자유민주주의 헌법 가치를 폄하하는 그 어떤 사람, 세력에 대해서도 절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없다"고 피력했다.

윤 후보는 "사진에 나온 개는 저에게 아주 소중한 가족"이라며 "국민들께서 바라보시기에 제 불찰이 있었다고 하니까 스스로 이 부분을 잘 못챙겼구나 해서 사과 드린 것“이라며 ”다만, 제 생각은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윤 후보 캠프는 국민의힘 김태호·박진 의원과 심재철 전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유정복 전 인천시장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

이로써 윤 전 총장 캠프는 5선인 주호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포함, 5명의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를 구축했다.

이에 대해 홍준표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광역 단체장 공천을 미끼로 중진 출신들을 대거 데려 가면서 선대위에 뒤늦게 영입 하는 것이 새로운 정치냐"며 "이미 개 사과로 국민을 개로 취급하는 천박한 인식이 만천하에 드러났고, 줄세우기 구태정치의 전형이 돼 버렸다"고 직격했다.

홍 후보는 "저는 민심과 당심으로 경선한다. 각종 공천 미끼에 혹해 넘어가신 분들이 참 측은하다"고 지적했으나, 윤 후보 측은 "답변할 가치가 없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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