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시가 지난 9월 지구 내 공동주택 S2블록을 일반분양 방식으로 추진해 줄 것을 LH에 요청하고 관철시킨 데 이어 지난 20일엔 국토부와 LH에 과천지식정보타운 지구 내 임대주택에 대한 공급 시기를 앞당겨 달라고 요청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1년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가 지정된 이후 지구 조성 완료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지만, 지구 내 6개의 임대주택은 약 3300여 세대이나 아직까지 미공급 상태로, 신혼희망타운을 제외한 행복주택 S11, S12블록의 경우 2022년까지도 공급계획이 없어 임대주택을 기다리는 시민들의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시는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가 안정될 수 있도록, 예비 입주자 모집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 신속하게 임대주택을 공급해 달라고 국토부와 LH에 요청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분양주택의 사전청약 제도와 같이 임대주택에서도 예비 입주자 모집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신속하게 임대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LH에 협조를 요청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택 공급이 원만히 추진돼 주거취약 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더욱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는 과천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을 이뤄주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지난 9월엔 LH에 지식정보타운 S2블록을 시민들의 수요에 맞는 일반분양으로 추진해 줄 것을 요청, 관철시킨 바 있다”고 말했다. 또 “과천 시민들에게 보다 많은 청약 당첨 기회가 돌아갈 수 있게끔 정부에 청약제도 개선안을 건의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며 “이 외에도 지식정보타운 등과 관련한 무순위 청약에 대해서도 해당 지역 거주기간을 적용해 달라고 국토부에 건의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