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지역 "위드 코로나" 대비 지역축제도 "기지개 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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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지역 "위드 코로나" 대비 지역축제도 "기지개 켜나"
  • 장은기·김유정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21.10.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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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지역 다수 지자체 "축제 개최, 망설이는 상황"
5일 오전 안성종합버스터미널 인근 터미널교차로 비봉로 일대 가로등에 ‘2021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비대면)’를 알리는 홍보 배너가 게시됐다.
전국 각지에서 위드 코로나를 대비해 지역축제를 다시 살려 위축된 관광산업을 활성화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아진다. 사진은 지난 5일 오전 안성종합버스터미널 인근 터미널교차로 비봉로 일대 가로등에 ‘2021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비대면)’를 알리는 홍보 배너가 게시됐다. (사진=중앙신문DB)

전국 각지에서 위드 코로나를 대비해 지역축제를 다시 살려 위축된 관광산업을 활성화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아진다.

하지만 인천과 경기지역 다수 지자체들은 망설이는 눈치다.

경기도내 지자체들이 오프라인 축제 활성화에 적극적이지 못한 까닭은 코로나19 확산이 인구 과밀지역인 경기를 비롯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되기 때문이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에서 매일 65~80%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추세다.

경기도를 비롯한 31개 시군들이 섣불리 오프라인 축제를 감행하겠다고 나섰다가 집단감염, 돌파감염이라도 발생하면 후폭풍을 면하게 어렵다. 피치 못할 행사라 할 지라도 온라인으로 대체하는 것이 요즘 추세다.

파주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성인삼축제를 취소했다.

남양주시의 경우 제27회 시민의 날 기념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행사 영상은 이달 말까지 시 공식 유튜브 채널 'MY-N 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개최된 ‘2021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도 비대면과 시민 관람으로 함께하는 방법으로 개최하고 있다. 본 행사는 안성시 유튜브로 중계하고, 안성맞춤랜드와 안성천 등에 설치된 조형물들은 시민들이 관람하는 형식이다.

기존의 대규모 오프라인 축제를 보류하는 대신, 새로운 형태의 관광콘텐츠를 개발한 지자체도 눈에 띈다.

양평군은 자체개발한 양평헬스투어를 군민들에게 선보였다. 자연요법, 온열요법 등 내 몸의 상태(혈관, 스트레스, 자율신경계 등)를 측정하고 긍정적 변화를 확인하는 건강 프로그램이다.

군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시대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에 대비해 개발한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소리산 코스, 쉬자파크코스, 산수유코스 등을 체험 가능하다.

대면과 비대면을 혼합해 축제를 여는 지자체도 있다. 여주시는 11월 12~14일 여주프리미엄아울렛에서 여주오곡나루마당을 개최한다. 행사는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한다.

시는 당초 이달 15~17일 행사를 열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취소하려고 했다. 하지만 최근 정부가 위드 코로나 전환 등을 추진하면서 11월로 연기하기로 했다.

시는 행사에서 옛 나루터 풍경을 조성하고 예술마당, 나루해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 등을 진행하고 전통문화예술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가 완전히 끝난게 아니기 때문에, 각종 행사를 비대면으로 조심스럽게 개최하고 있다"며 "섣불리 오프라인 축제를 감행했다가 집단감염, 돌파감염이라도 발생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갈 수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상당히 조심스러운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장은기·김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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