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윤석열, ‘오차범위’ 내 접전···안철수 5.1%, 심상정 5.0%로 ‘박빙’
상태바
이재명-윤석열, ‘오차범위’ 내 접전···안철수 5.1%, 심상정 5.0%로 ‘박빙’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1.10.14 14:0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李 34.0% vs 尹 33.7% 얻어 1·2위
보수야권적합도조사 ‘尹-홍준표 順’
홍준표 25.5%, 유승민 후보 12.5%
이낙연 지지층 이재명 14.2% 지지

향후 민주당 원팀 기조 차질 분석
리얼미터, 오마이뉴스 의뢰로 조사
11~12일 ‘전국 성인 2,027명’ 대상
표본오차 95%···신뢰수준은 ±2.2%p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정치권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중앙신문DB)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정치권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경기도지사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李) 대선후보가 윤석열(尹)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전국 성인 남녀 2027명을 대상으로 이재명·윤석열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4자 가상대결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후보 34.0%에 이어 윤석열 후보가 33.7%를 얻어 오차범위(±2.2%)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후보 대신 홍준표 경선후보를 국민의힘 후보라고 가정한 4자 가상대결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32.4%로, 27.2%를 기록한 홍준표 후보를 5.2%p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안철수 대표는 5.1%, 심상정 후보는 5.0%의 지지율을 보였다.

보수야권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윤석열 후보가 30.3%로 가장 높았르며, 홍준표 후보 25.5%, 국민의힘 유승민 후보 12.5% 순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이낙연 전 경선후보 지지자라고 밝힌 604명 중 내년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4.2%에 불과했으며, 향후 민주당 원팀 기조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반면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40.3%로 가장 많았고, 이후 심상정 후보 4.9%, 안철수 대표 4.0% 순이었다.

'기타 후보'는 19.6%였고, '투표할 후보가 없다' 13.8%,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3.3%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
  • [오늘 날씨] 경기·인천(24일, 수)...돌풍·천둥·번개 동반 비, 최대 30㎜
  • 1호선 의왕~당정역 선로에 80대 남성 무단진입…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