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사람이 없는 공정한 사회 구현
송영길, 이재명···국민의 기대·열망 대변
내년 대선···“꼭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
무효표 논란···지혜 모아 원팀되게 노력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이자 경기도지사는 13일 국회에서 당 상임고문단을 만나 정권 재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 해 승리할 것을 다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상임고문단 간담회에서 "내년 대통령 선거는 특정 개인 승리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개혁 진영의 승리가 중요한 선거"라며 이같이 공언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원 한 사람으로서, 제 개인이 아니라, 민주당의 승리, 민주개혁 진영의 승리, 4기 민주 정부 창출을 위해 당의 원로 고문을 모시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 모두가 생각하는 것처럼 대전환의 분기점에 서 있다"며 "우리 사회가 앞으로 나아갈 길은 어떤 사람도 부당하게 불이익을 받지 않은, 억울한 사람이 없는 공정한 사회, 그리고 기회가 넘쳐나는 성장사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송영길 당 대표는 경선 결과에 대해 "여러 가지 특정 계보나 조직에 속하지 않고 실력과 성과로 평가를 받은 이 후보가 새로운 변화에 대한 국민적 기대와 열망을 대변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그는 "모든 분들의 에너지를 통합시켜 용광로 선대위를 만들고, 상임고문의 지혜를 얻어 147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송 대표는 이낙연 캠프 측의 '무효표 논란'에 대해 "오늘 당무위를 소집해 의견을 경청한 뒤, 지혜를 모아 민주당답게 문제를 하나로 해결하고 원팀이 되도록 하겠다"며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당력을 하나로 모을 통합 선대위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상임고문단 간담회엔 추미애 전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문희상·임채정·이해찬·이용희·이용득·김원기·오충일 상임고문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