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중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인천지역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86명으로 집계됐다.
13일 오전 10시 인천시가 발표한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10개 군·구 중 옹진군을 제외한 9개 지역서 8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연수구 21명, 남동구 20명, 부평구 19명, 서구 10명, 미추홀구·계양구·강화군 각각 4명, 중구·동구 각각 2명씩 발생했다.
지난 8월 27일, 9월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 2명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부평구 중학교 관련 지난 10일 4명의 확진자 발생 이후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한 연수구 유치원 관련해서는 3명, 부평구 유치원 관련 3명, 계양구 포장업 관련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집단감염 관련 13명, 확진자 접촉 46명이고 나머지 27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날 기준 인천시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 7357명으로 부평구가 3274명으로 가장 많았고, 옹진군이 79명으로 가장 적었다.
군·구별 누적 확진자 수는 부평구 3274명, 서구 3115명, 남동구 2916명, 연수구 2665명, 미추홀구 2405명, 계양구 1551명, 중구 891명, 동구 234명, 강화군 225명, 옹진군 79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1767명이 치료 중으로 총 1만 7357명이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사망자는 94명이다. 누적 확진자 1만 7357명 가운데 사망자는 94명으로 치명률은 0.54%이다.
13일 0시 기준 인천지역에서 예방접종을 1회 실시한 사람은 총 227만 7972명으로 전 시민의 78.1%로 이중 2차 접종까지 완료자는 172만 9381명으로 전 시민의 59.3%로 집계됐다.
감염자 수는 추가적인 역학조사 결과 등에 따라 수정 및 보완될 수 있다고 인천시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