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17%·홍준표·15%·이낙연 11%
가상 양자대결 시 JM 44%, SY 33%
‘엠브레인퍼블릭’ 등 ‘4개 기관 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JM) 후보(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의혹을 둘러싼 정치적 공방으로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기관이 실시한 여론조사한 결과 대선주자 적합도를 묻는 질문에 이재명 후보는 전주보다 3%P 빠진 26%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SY) 후보는 전주와 같은 17%였고, 같은 당 홍준표 후보(15%),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후보(11%) 순으로 집계됐다.
이어 국민의힘 유승민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각각 2%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 윤석열' 가상 양자대결에서 이재명 후보는 44%로 윤석열 후보(33%)를 큰 폭으로 따돌렸으며, 홍준표 후보와의 대결에서도 40% 대 37%로 앞섰다.
'이낙연 대 윤석열' 가상 양자대결에선 이낙연 후보는 39%로 윤석열 후보(35%)를 앞섰으나, 홍준표 후보와의 대결에선 35%로 홍 후보(40%)에게 추월 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후보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내년 대선에서 누가 당선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1%가 이재명 후보를 택했고, 다음으로 윤석열 후보(21%)와 홍준표 후보(10%), 이낙연 후보(5%) 순으로 답했다.
진보진영 대선후보 적합도에선 이재명 후보 32%, 이낙연 후보 22%, 정의당 심상정 후보 4%, 박용진 의원 3%, 추미애 후보 2% 순으로 조사됐으며, 유보층은 36%였다.
보수진영에선 홍준표 의원 26%, 윤석열 후보 21%, 유승민 후보 10%, 안철수 대표 4%, 원희룡 후보와 황교안 후보가 각 2%, 최재형 후보와 하태경 의원이 각 1% 였으며, 유보층은 33%였다.
이번 4개 기관 합동 전국 지표조사(NBS)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