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영 의원, '50억원 클럽' 공개해 ‘파문’···권순일·박영수·곽상도·김수남·최재경·홍氏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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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의원, '50억원 클럽' 공개해 ‘파문’···권순일·박영수·곽상도·김수남·최재경·홍氏 등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1.10.0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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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국정감사장서 6명의 실명 공개
정영학 회계사 녹취록-제보에 의해 밝혀져
성남시의회 의장·시의원에 ‘로비 자금 뿌려’
왜 이들에게 거액의 로비를 했는지 밝혀야
고승범 금융위원장 "검경 수사로 밝혀질 것"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수영 의원은 6일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화천대유가 이른바 ‘50억원 클럽’ 6명에게 로비 자금을 뿌렸다는 인물을 공개해 여야가 충돌하면서 난항을 겪었다. 사진은 금융위원회 국정감사 현장. (사진=뉴스1)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수영 의원은 6일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화천대유가 이른바 ‘50억원 클럽’ 6명에게 로비 자금을 뿌렸다는 인물을 공개해 여야가 충돌하면서 난항을 겪었다. 사진은 금융위원회 국정감사 현장. (사진=뉴스1)

국회 정무위 소속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화천대유가 로비 자금을 뿌렸다고 세간에 떠돌았던 이른바 '50억원 클럽' 6명의 실명을 공개하고 나서 잔잔한 파문이 일고 있다.

박 의원이 6일 전격 공개한 명단엔 ▲권순일 전 대법관과 ▲박영수 전 특검 ▲무소속 곽상도 의원(전 국민의힘 소속) 등이 포함됐다.

박 의원은 이날 감사에서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과 복수 제보에 의하면 김만배 씨(화천대유 대주주)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영학 대화에서 50억원씩 주기로 한 6명이 나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녹취록에 '50억원 약속 그룹'이라고 언급된 분들로 권순일, 박영수, 곽상도, 김수남, 최재경, 그리고 익명으로 언급된 언론사 사주인 홍모 씨"라고 공개했다.

박 의원은 또 "50억원은 아니지만, 성남시의회 의장과 시의원에게도 로비 자금이 뿌려졌다는 내용도 있다"고 부연했다.

사진은 박수영 의원이 피감 기관인 금용위원회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사진은 박수영 의원이 피감 기관인 금용위원회를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박 의원은 "우리 국민이 원하는 것은 대장동 게이트 실체가 한 점 의혹 없이 투명하게 밝혀지고, 불법 저지른 사람들이 처벌받는 것"이라며 "여야가 서로 네 것, 내 것이라며 싸울 일이 아니다"고 역설했다.

따라서 그는 금융위의 로비 자금 흐름 조사를 요구하고, "오늘 공개한 50억원 약속 그룹의 경우도 특검 수사와 금융정보분석원(FIU)의 철저한 자금 조사로 자금 흐름을 확인해야 한다"며 "왜 이들에게 거액의 로비가 있었는지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검경이 수사 중인 만큼 수사 과정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답하자, 박 의원은 "그럼 앉아서 손 놓고 있을 것이냐"고 질책했다.

이에 고 위원장은 "금융정보분석원이 항상 분석해 수사기관에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사건은 검경이 수사하고 있어 그걸 지켜보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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