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대가 약 1년 8개월간 지속되면서 야외에서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는 자동차극장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가족, 연인, 친구 등 마치 자동차극장시대의 부활을 알리는 듯 인기 절정이다.
28일 오후 2시께 찾아간 용인 소재 자동차극장. 낮 시간대라 비어있지만, 영화 상영시간이 되면 많은 차량들이 모여든다. 영화 상영 시작 전 만차 되기 일쑤다.
요금은 차량 1대당 대략 2만 원선으로, 자신의 자동차 안에서 라디오 주파수를 맞춰놓고 야외에 마련된 대형 스크린을 보면서 즐기는 방식이다. 스크린을 이용하기 때문에 어두운 밤 상영은 필수 조건이다.
용인, 양평, 파주, 포천 등 경기도에는 7곳, 전국에서는 17곳에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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