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벼 병해충 공동방제 100% 지원···2022년부터 42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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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벼 병해충 공동방제 100% 지원···2022년부터 42억원 투입
  • 김소영 기자  4011115@hanmail.net
  • 승인 2021.09.2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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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경기도 내 최초 시도
일손 부담 덜고 고품질 쌀 생산
20일 오전 연천의 한 논에서 만난 농사용 드론이 논 위를 날아다니며 방제작업을 척척 해내고 있다. 드론을 활용한 방제는 농촌 일손부족 해소는 물론, 병해충 발생 시 대단위 면적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과, 농약 살포에 따른 농약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는 등 장점이 있어 많은 농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사진=남상돈 기자)
화성시가 내년부터 도내 최초로 모든 벼 재배 면적에 자부담 없이 100% 공동방제를 지원한다. 사진은 농사용 드론이 논 위를 날아다니며 방제작업하는 모습.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김소영 기자 | 화성시가 벼 병해충 방제 지원사업에 42억원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화성지역은 내년부터 도내 최초로 모든 벼 재배 면적에 자부담 없이 100% 공동방제를 지원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기존에 보조금 80%, 자부담 20%로 진행됐던 공동방제비용을 시가 전액 지원함으로써 고령화로 병해충 방제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일손 부담을 덜고 고품질 쌀 생산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주요 방제 사항으로는 초기 병해충인 도열병과 흰잎마름병 예방을 위한 벼 육묘상처리제 지원, 중·후기에 주로 발생하는 노린재 방제 등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지난 8월, 남양읍과 우정읍 등 3100ha에 갑자기 발생한 흑다리긴노린재 긴급방제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농가와 함께 지속가능한 농촌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 내 벼 재배 면적은 총 1만 6500ha로 올해 벼 병해충 방제사업에 36억원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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