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인천지역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추석연휴를 3일 앞두고 사상 최대인 164명으로 집계돼 비상이다.
15일 오전 10시 인천시가 발표한 코로나19 현황에 따르면 10개 군·구 중 옹진군을 제외한 9개 지역서 16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남동구 33명, 부평구 31명, 연수구 29명, 서구 26명, 미추홀구 24명, 계양구·동구 각각 8명, 중구 4명, 강화군 1명이 발생했다.
새로 집단감염 사례인 연수구 중학교 관련 10명, 남동구 요양병원 6명, 계양구·부평구 2곳 직장 관련 2명, 서구 가족 및 지인 관련 3명이 확진됐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미추홀구 요양원 관련 2명, 계양구·남동구 3곳 의료기관 관련 11명, 부평구 직장 관련 2명, 부평구 콜센터 관련 3명, 부평구 철판제조업 관련 1명, 서구 중학교 관련 1명, 서구 학원 관련 1명, 서구 운수업 관련 1명이 추가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집단감염 관련 43명, 확진자 접촉 67명이고 나머지 54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날 기준 인천시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 3626명으로 부평구가 2594명으로 가장 많았고, 옹진군이 12명으로 가장 적었다.
군·구별 누적 확진자 수는 부평구 2594명, 서구 2536명, 남동구 2214명, 연수구 2118명, 미추홀구 1789명, 계양구 1249명, 중구 735명, 동구 197명, 강화군 180명, 옹진군 12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1471명이 치료 중으로 총 1만 2073명이 치료를 받고 퇴원했으며, 사망자는 82명이다. 누적 확진자 1만 3626명 가운데 사망자는 82명으로 치명률은 0.6%이다.
15일 0시 기준 인천지역에서 예방접종을 1회 실시한 사람은 총 193만 2646명이고, 2차 접종까지 완료자는 110만 688명으로 집계됐다.
감염자 수는 추가적인 역학조사 결과 등에 따라 수정 및 보완될 수 있다고 인천시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