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둘레길' 김포~가평 이달 말 먼저 개방...약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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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둘레길' 김포~가평 이달 말 먼저 개방...약 340㎞
  • 김유정 기자  julia6122@naver.com
  • 승인 2021.09.1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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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숙박‧음식점 정보 등 온라인 개발 중
경기도 추진 총 860㎞ 60개 코스 조성 사업
4일 오전 여주 남한강변 천년고찰 신륵사에 지난밤 내린 눈에 아침 햇살이 비춰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고즈넉함이 더해진다. (사진=김광섭 기자)
경기둘레길 60개 코스 중 34번 코스에 해당하는 여주 남한강변에 위치한 천년고찰 신륵사에 올해 2월 4일 눈이 내려있다.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경기도 31개 시군 외곽을 연결한 총 860의 경기둘레길이 올해 연말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번 달 말에는 전 구간 개통 앞두고 약 340김포~가평구간이 임시 개통된다.

경기도는 경기둘레길의 안내체계 등을 점검하기 위해 김포시 대명항~가평군 설악터미널 약 340km 구간을 전 구간 개통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도에 따르면, 경기 둘레길은 경기도 외곽에 있는 15개 시·군의 기존 걷기여행길을 연결해 약 860km 4대 권역, 60개 코스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811월 기본계획을 수립·추진돼 올 연말 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있다.

도는 도민들의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걷기 여행을 위해 임도, 제방길 등 위험한 길을 피해 연결하고 자연환경 훼손을 줄이기 위해 안내표지판을 최소화했다.

이번 달 말께 시범 개통될 김포~가평 구간은 김포, 고양, 파주, 연천, 포천, 가평을 경유하는 평화누리길, 한탄강주상절리길, 산정호수 둘레길, 서해랑길 등 기존 걷기여행길을 포함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구체적인 개통일을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시범 운영 기간 도보 여행을 준비하는 도민을 위해 별도 온라인안내체계(홈페이지 등) 개발 전까지 경기둘레길 정보를 경기관광포털에서 임시로 안내한다. 포털에서는 둘레길 전체 노선과 구간별 세부 정보, 상징 마크와 캐릭터, 구간별 스탬프(여행 인증표)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현재 시·군이 구간별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도 안내한다.

경기도 31개 시군 외곽을 연결한 860㎞의 경기둘레길이 올해 연말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둘레길은 60개 코스로 나뉜다. (사진제공=경기도청)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비대면 관광 시대에 맞춰 자연과 함께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안심 관광 명소인 경기 둘레길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을부터 도민들이 경기 둘레길에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안전한 걷기 여행으로 힐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둘레길은 김포~연천, 연천~양평, 여주~안성, 평택~부천 등 4대 권역으로 구성됐다. 이곳에서는 평택 섶길, 대부 해솔길, 박두진문학길 등 기존 도민들의 발길이 닿았던 걷기여행길과 신륵사, 궁평항, 동주염전, 시흥 연꽃테마파크, 양평 산음휴양림 등 관광지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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