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박남춘 인천시장은 “드디어 인천 정수장들이 ISO 22000 국제인증을 취득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을 통해 “인천 수돗물이 식품공장 수준의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그 자격을 갖춘 것”이라며 “서울 다음으로 특광역시 중 두 번째이다. 해외에서도 선진화된 극히 일부 정수장만이 인증을 획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돗물로 큰 홍역을 겪으며 시민들께 불편함과 걱정을 끼쳐드렸다. 당시 위기를 기회로 삼아 국내 최고 수돗물로 거듭나겠다고 약속도 드렸다. 오늘 가장 큰 과제를 해냈다. 시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상수도 쇄신과 혁신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준 직원들과 시의 의지에 함께 힘을 모아주신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깊은 날 많은 분들을 모시고 감사인사를 꼭 드리고 싶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대표로 몇 분만 모실 수밖에 없어 아쉬웠다”고 전했다.
그는 “인천 수돗물 새 이름을 시민 공모한다. 2005년부터 오랜 세월 사용해온 인천 수돗물 브랜드인 ‘미추홀참물’이라는 명칭을 시민 공모를 통해 변경하고자 준비 중이다. 인천시민 모두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겠다.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위해 계속 혁신하겠다. 이제 시민 여러분의 자부심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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