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尹 '검찰 고발 자료' 전달 ‘시인‘··· 손준성 검사에 자료 받아 ‘당에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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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尹 '검찰 고발 자료' 전달 ‘시인‘··· 손준성 검사에 자료 받아 ‘당에 넘겨’
  • 박남주 기자
  • 승인 2021.09.0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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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총선 당시···내용은 확인 못해
뉴스버스, 김 웅 ‘당 통로 역할' 보도
국민의힘 김웅 의원은 같은 당 윤석열 대선 경선후보의 '여권 인사 검찰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손준성 검사에게 자료를 받아 당에 전달한 것 같다면서도 내용은 확인치 못했다고 말해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의힘 김웅 의원은 같은 당 윤석열 대선 경선후보의 '여권 인사 검찰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손준성 검사에게 자료를 받아 당에 전달한 것 같다면서도 내용은 확인치 못했다고 말해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뉴스1)

국민의힘 김웅(KW) 의원은 7일 자당 소속 윤석열 대선 경선후보의 '여권 인사 검찰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 손준성 검사에게 자료를 받아 당에 전달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작년 ‘4.15 총선’ 당시 모든 제보를 당에 넘겼으며, 때문에 내용을 확인치 못했다고 부연했다.

김 의원은 윤 후보가 검찰총장 재직 때인 작년 총선 직전, 손준성 검사(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로부터 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을 받아 당에 넘기는 '통로' 역할을 했다는, 뉴스버스의 보도로 핵심 당사자로 지목됐다.

실제로 김 의원은 이날 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당시 상황에 대해 "그때 손 검사로부터 연락이 왔고, 전달한 것 같다"며 당시 모든 제보들은 당에 넘겼고 "그냥 전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자료를 전달한 상대는 당시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소속 핵심 관계자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 의원은 제보들의 내용을 확인치 않고 ‘그대로’, ‘그냥’ 이 관계자에게 전달했다고 한다. 고발 사주 의혹을 제기한 뉴스버스 보도에 대해서도 "문건의 내용을 알고 관련해 (당 측 인사와) 대화를 나눈 내용은 없고 그냥 전달한 자료만 보도에 나오지 않느냐"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손 검사로부터 자료를 받아 전달했다 하더라도 이를 입증할 근거 자료는 현재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메시지를 주고받은 대화창을 모두 폭파했다며 “저는 일단 제보와 관련된 것들은 다 닫고 지우고 나온다”며 보도에 나온 유일한 대화도 대화방을 없애란 것 뿐임을 거듭 재확인했다.

선거 당시 제보 내용을 일일이 확인치 않고 당에 모두 넘긴 배경에 대해선 김 의원 자신이 새로운보수당 출신으로 합당 초기에 오해를 받지 않도록 노력했다는 점, 선거에 처음 임하는 '정치 초보'란 것을 감안해 가릴 처지가 아니었다는 후문이다.

"저 같은 입장에서 누가 제보를 보냈는데 그것을 전달치 않고 들고 있으면, 나중에 '아니 그때, 김웅에게 제보했는데 그걸 묵살해버렸다'고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당에 무조건 보냈다"는 것이다.

고발 사주 의혹을 받고 있는 고발장 전달 건의 경우도 이런 상황에서 진행된 것 같다는 게 김 의원 측 입장이다. 실제로 뉴스버스가 김 의원이 고발장을 전달한 것으로 보도한 작년 4월 3, 8일은 선거 직전 상황이었다.

한편 김 의원은 전남 순천 출신으로 서울 송파갑 지역에 출마해 더불어민주당 조재희 후보와 막판까지 앞서거니, 뒷서거니하다 3.2%p 차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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