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 100일 간의 대장정에 돌입···여야 ‘9월 정기국회 일정’ 전격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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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국회 100일 간의 대장정에 돌입···여야 ‘9월 정기국회 일정’ 전격 합의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1.09.0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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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민주당, 국민의힘 교섭단체 연설
13일부터 15일까지 대정부질문 진행
‘國監’···“10월 1일부터 21일까지 실시”
국회는 1일 ‘정기국회의 꽃’이라 불리는 국정감사를 비롯한 내년도 예산안 등을 심사할 정기국회를 개회하고, 긴 여정에 들어갔다. (사진=중앙신문DB)
국회는 1일 ‘정기국회의 꽃’이라 불리는 국정감사를 비롯한 내년도 예산안 등을 심사할 정기국회를 개회하고, 긴 여정에 들어갔다.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제21대 국회 두 번째 정기국회가 1일 100일 간의 일정으로 대장정에 올랐다.

이에 따라 국회는 이 기간 동안 국정감사와 2022년도 예산안 등을 심사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내년 3월 대선을 눈앞에 두고 국정감사와 604조 4000억 원의 ‘선심성’ 내년도 슈퍼 예산안을 놓고 여야 간 공방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점쳐진다.

사진 왼쪽부터 민주당 한병도 원내수석,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 (사진=뉴스1)
사진 왼쪽부터 민주당 한병도 원내수석,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와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원내 수석회동을 갖고 9월 정기국회 일정에 합의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제391회 정기국회’는 이날부터 오는 12월 9일까지(100일)로 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8일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에 이어, 9일엔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연설을 한다.

아울러 대정부질문은 ▲13일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14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15일 경제 분야 ▲16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순으로 진행된다.

대정부질문은 의원 1인당 13분씩 모두 11명(▲민주당 6명 ▲국민의힘 4명 ▲비교섭단체 1명)이 실시한다.

이어 오는 27과 29일엔 법안 등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속개되는데, 최근 논란이 됐던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안건으로 오를지 주목된다.

국정감사는 10월 1일부터 21일까지 21일간 실시키로 했으며, 2022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은 같은 달 25일 실시한다.

한편 '언론중재법 협의체' 구성과 관련해선 민주당 김종민·김용민 의원과 국민의힘 최형두·전주혜 의원 등 4명이 협상에 나설 예정이며, 양당이 각각 민간 전문가 2명씩을 선정해 최대한 빨리 협상을 진행키로 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한병도 원내수석은 "협의 과정에서 포털 관련 법안이나,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된 내용이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은 "다른 여러 언론 관련 이슈들은 과방위 등 각 상임위 차원에서 먼저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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