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제20대 대통령’ 출마 선언··· '결국 경제다. 강하다, 유승민' 슬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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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제20대 대통령’ 출마 선언··· '결국 경제다. 강하다, 유승민' 슬로건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1.08.2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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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할 대통령 뽑아야 대한민국 성공
‘여러분들의 대통령으로 써달라’ 호소
성공한 대통령 없는 것 ‘나라의 불행’
경제부터 살려야 저출산·불평등 해결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강한 軍’ 육성
조국 위해 헌신한 영웅들 ‘예우 강화’
전역 병사 위해 ‘한국형 G.I.Bill’ 도입
한미 간 핵 공유로 ‘북핵 억지력’ 확보
남녀노소 모두에게 ‘안전한 세상’ 약속
국민의힘 유승민 대선 경선후보는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하고, "성공할 대통령을 뽑아야 대한민국이 성공한다"며 "저 유승민을 여러분의 대통령으로 써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뉴스1)
국민의힘 유승민 대선 경선후보는 대권 도전을 공식 선언하고, "성공할 대통령을 뽑아야 대한민국이 성공한다"며 "저 유승민을 여러분의 대통령으로 써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뉴스1)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국민의힘 유승민 대선 경선후보는 '결국은 경제다. 강하다, 유승민'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후보는 26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출마선언식에서 이같이 밝히고 "성공할 대통령을 뽑아야 대한민국이 성공한다"며 "저 유승민을 여러분의 대통령으로 써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역대 대통령들은 누구나 국민의 박수를 받으며 취임했지만, 국민의 박수 속에 청와대를 떠난 대통령이 없었고, 문재인 대통령도 실패했다"며 "성공한 대통령이 없었다는 것은 나라의 불행"이라고 직시했다.

따라서 그는 "대한민국의 성공 역사를 새로 쓰는 대통령이 되겠다. 우리 모두의 밝은 미래를 위해 꼭 해야 할 개혁을 용감하게 해 내겠다"며 "달콤한 사탕발림 약속은 하지 않는다"고 공언했다.

유 후보는 "저성장, 저출산, 불평등은 코로나 위기로 더욱 심해져 이대로 5년, 또 5년이 가면 대한민국은 망한다"며 "경제부터 살려야 저출산, 불평등도 해결할 희망이 보인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혁신인재 100만 명 양성 ▲영호남을 아우르는 남부경제권에 반도체 미래도시 건설 ▲'노동은 유연하게, 사회 안전망은 촘촘하게' 만드는 노사정 대타협을 공약했다.

그는 또 사회서비스 일자리 100만 개로 성장과 복지가 함께 가는 구조를 만들고, 현재의 20~40대가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연금개혁을 단행 등 부동산 공급을 늘리고, 세금을 낮추는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 탄소중립, 경쟁이 살아있는 시장경제 등을 제시했다.

안보와 관련해선 "국군통수권자로서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강한 국군을 만들어 누구도 감히 넘볼 수 없는 자주국방력을 기르겠다"며 한미 핵 공유로 북핵 억지력 확보, 미사일 방어망·킬체인 구축을 다짐했다.

또 조국을 위해 헌신한 영웅들의 예우를 강화하고, 의무복무를 마친 병사들에게 교육과 취업, 주택, 국민연금 등을 지원하는 한국형 G.I.Bill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입으로만 떠드는 위선을 깨부수고 평등한 자유, 공정한 정의의 세상을 만들어 인권과 생명, 안전, 법치가 지켜지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안전한 세상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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